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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법 · 실전 드로잉 노하우

처음 펜 드로잉을 하며 가장 많이 했던 실수 실수 5가지

by PenAndLines 2025.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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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펜 드로잉을 막 시작했을 때, 가장 먼저 느꼈던 감정은 ‘어렵다’보다도 되돌릴 수 없다는 부담감이었습니다. 연필처럼 지울 수 없다는 생각 때문에 선을 긋기 전부터 망설이게 되고, 작은 실수 하나에도 그림 전체가 실패한 것처럼 느껴지기 쉽습니다. 실제로 많은 초보자들이 비슷한 지점에서 손이 멈춥니다.

하지만 꾸준히 그려보며 알게 된 사실은, 초기에 겪는 대부분의 문제는 개인의 재능 부족이 아니라 공통적으로 반복되는 실수라는 점이었습니다. 선을 과하게 정리하려 하거나, 처음부터 완성도를 높이려다 오히려 흐름을 놓치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이 글에서는 펜 드로잉 초보자들이 실제로 가장 많이 겪는 실수 다섯 가지를 정리하고, 연습 과정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해결 방법을 함께 소개합니다. 미리 알고 피할 수 있는 실수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드로잉은 훨씬 편안하고 지속 가능한 취미가 됩니다.

펜 드로잉에서 가장 흔한 실수
펜 드로잉에서 가장 흔한 실수인 명암을 과하게 넣은 사례입니다. 명암이 너무 과해서 그림이 무겁고 복잡하게 느껴집니다. 빛의 방향을 설정하고, 그림자와 명암의 경계를 단순화해 표현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1. 선을 너무 많이, 너무 진하게 긋는다

초보자들이 흔히 하는 첫 번째 실수는 지나치게 많은 선을 반복해서 그리는 것입니다. 자신이 없어 보조선을 많이 긋거나, 표현이 약할까 봐 의도적으로 선을 진하게 여러 번 겹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점: 그림이 지저분해지고, 중심 표현이 모호해지며 명확한 시선을 잃습니다.

해결법:

  • 처음에는 연필로 구도를 잡고, 확신이 서는 선만 펜으로 마무리하세요.
  • 연습할 때는 ‘한 번에 깔끔한 선’ 그리기를 목표로 하여, 과감한 단선 연습을 병행합니다.
  • 불필요한 겹침을 피하고, 선의 강약과 리듬을 통해 표현력을 길러보세요.

2. 전체 구도보다 디테일부터 들어간다

그림을 그릴 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부터 디테일하게 묘사하는 실수**도 자주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눈, 창문, 꽃잎부터 정교하게 그리기 시작하는 식입니다.

문제점: 전체 균형이 무너지며, 나중에 비율이 맞지 않아 그림이 어색해집니다.

해결법:

  • 항상 ‘큰 것 → 작은 것’의 순서를 지킵니다.
  • 스케치 단계에서 전체 형태와 구도를 먼저 잡고, 그다음에 세부 묘사에 들어가세요.
  • 3~5분의 빠른 전체 스케치 연습을 매일 병행하면 구도 감각이 빨리 향상됩니다.

3. 명암 표현을 두려워한다

처음 펜 드로잉을 시작하면 **명암 표현이 부담스럽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림이 평면적으로 보이거나, 아예 명암 없이 선으로만 표현하려는 경향이 생깁니다.

문제점: 입체감이 사라지고 그림이 단조로워져, 깊이 있는 느낌이 떨어집니다.

해결법:

  • 처음에는 간단한 구체(공, 원통 등)에 해칭 기법으로 명암을 넣는 연습부터 시작합니다.
  • 빛의 방향을 설정하고, 그림자와 명암의 경계를 단순화해 표현해 보세요.
  • 해칭(Cross-Hatching), 점묘(Stippling), 실루엣(Silhouette) 등 다양한 표현 방식을 실험해보면 명암에 대한 이해가 높아집니다.

4. 드로잉 속도가 너무 빠르거나 너무 느리다

드로잉은 리듬감 있게 그리는 것이 중요한데, **초보자는 흔히 속도 조절을 잘 하지 못합니다.** 어떤 사람은 서둘러 그리다 실수가 많고, 어떤 사람은 완벽하게 하려다 너무 느려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문제점: 선의 일관성이 떨어지거나, 중간에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결법:

  • 타이머를 활용해 ‘5분 드로잉’, ‘10분 드로잉’ 등 제한 시간 내 그리는 연습을 합니다.
  • 빠르게 전체 스케치를 하고, 중요한 부분에 시간을 집중하세요.
  • 정확한 묘사를 요하는 경우에도 ‘선→음영→디테일’ 순서를 지키면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습니다.

5. 너무 완벽한 그림만 그리려 한다

많은 초보자들이 **작품 하나하나를 완성작처럼 그리려고 합니다.** 실수를 두려워하거나, SNS에 올릴 생각으로 부담스럽게 접근하다 보면 재미를 잃게 됩니다.

문제점: 실수에 예민해지고, 연습보다 결과 중심이 되어 오히려 성장이 느려집니다.

해결법:

  • ‘완성보다 기록’을 목표로 스케치북을 채워보세요.
  • 매일 10분씩 그리는 루틴을 만들어 부담 없이 접근합니다.
  • 1일 1드로잉, 주제별 드로잉 챌린지를 통해 꾸준한 습관을 들이세요.

보너스 팁: 실수를 기록하면 성장의 자산이 된다

드로잉에서의 실수는 실패가 아니라 학습의 기회입니다. 매번 느낀 점과 보완할 점을 함께 적는 드로잉 다이어리를 활용해 보세요.

  • 그림 아래 간단한 메모: ‘어려웠던 점’, ‘다음엔 이렇게 해보자’ 등 적기
  • 실패작 폴더 만들기: 나중에 보면 발전의 증거가 됩니다
  • 매달 리뷰하기: 내가 자주 하는 실수 패턴을 파악해 보완할 수 있습니다

결론: 실수는 성장의 출발점

초보자 시절의 실수는 피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드로잉 과정에서 반드시 거치게 되는 학습 단계에 가깝습니다. 중요한 것은 실수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원인을 이해하고 연습에 반영하는 것입니다. 위에서 소개한 다섯 가지 실수와 해결 방법을 의식하며 그려 나간다면, 선의 안정감과 화면 구성에 대한 감각도 점차 쌓이게 됩니다.

펜 드로잉은 단순히 손기술을 익히는 작업이 아니라, 관찰하고 판단하며 선택하는 과정의 연속입니다. 오늘 그린 한 장에서 발견한 작은 문제 하나가 다음 그림의 기준이 됩니다. 완성도를 서두르기보다, 기록하듯 그려보세요. 그 꾸준함이 결국 실력과 자신감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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