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7 물치도 풍경 그리기: 잔잔한 바다 수면과 배 드로잉, 색연필 포인트 표현법 들어가며: 수평선이 주는 평온함, 물치도 바다 드로잉탁 트인 바다와 그 위에 한가로이 떠 있는 배, 그리고 멀리 보이는 섬의 풍경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정돈해 줍니다. 숲이나 도심 건물처럼 복잡한 요소가 많은 풍경을 그리다가 가끔 바다 풍경을 만나면, 여백이 주는 평온함 덕분에 드로잉 과정 자체도 한결 여유로워지곤 합니다.이번에 소개할 작업은 잔잔한 물치도 바다를 배경으로, 선착장에 정박된 작은 배와 그 뒤를 지나가는 유람선, 그리고 멀리 보이는 섬을 담아낸 펜 드로잉입니다. 바다 풍경은 화면에 비어 있는 공간이 많기 때문에 자칫 단순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근경, 중경, 원경의 관계를 정리하고 넓은 수면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에 중점을 두고 작업했습니다.먼저 가벼운 선으로 전체적인 구도를.. 2026. 8. 13. 복잡한 도심 빌딩 풍경 펜으로 단순화하여 그리는 방법 들어가며: 복잡한 도심, 무엇을 그리고 무엇을 버릴 것인가높게 솟은 아파트와 빽빽하게 들어선 빌딩, 건물 사이로 보이는 나무와 산까지. 우리가 매일 지나치는 도심 풍경은 익숙하면서도 펜 드로잉의 소재로 바라보면 생각보다 훨씬 복잡합니다. 사진으로 보면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도 막상 종이 위에 옮기려고 하면 수많은 창문과 건물의 선, 도로와 전선, 나무의 잎사귀까지 무엇부터 그려야 할지 막막해집니다.특히 건물이 많은 풍경을 처음 펜으로 그릴 때는 눈앞에 보이는 것을 빠짐없이 표현하려는 마음이 생깁니다. 창문 하나하나를 그리고, 건물의 구조를 모두 따라가고, 나무의 잎까지 자세하게 표현하다 보면 어느 순간 그림 전체가 복잡한 선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처음에는 정교하게 그린 것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어디를 봐야.. 2026. 8. 11. 풍경 펜 드로잉 사진 구도 재해석 기법: 화면 구성에서 선택과 생략 방법 들어가며 - 사진을 그대로 그렸는데도 마음에 들지 않았던 이유펜 드로잉을 처음 시작했을 무렵에는 사진을 최대한 똑같이 그리는 것이 좋은 그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진 속 나무의 잎사귀 하나, 골목길의 전신주와 복잡한 전깃줄, 멀리 보이는 건물의 작은 창문까지 가능한 한 빠짐없이 종이 위에 옮기려고 했습니다. 사진과 얼마나 비슷하게 그렸는지가 곧 그림의 완성도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하지만 몇 시간씩 들여 사진을 따라 그린 그림은 이상하게도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형태는 크게 틀리지 않았고 묘사도 부족하지 않았는데, 처음 그 풍경을 보며 느꼈던 분위기는 사라지고 복잡한 선들만 화면에 남았습니다. 무엇을 더 그려야 할지 고민하며 선을 계속 추가할수록 그림은 오히려 답답해졌습니다.여러 풍경을 그리.. 2026. 7. 18. 펜 드로잉 선 흔들림 교정하는 하루 15분 선긋기 연습법 들어가며 - 선 하나 제대로 긋지 못했던 시기펜 드로잉을 처음 시작했을 때 가장 답답했던 것은 복잡한 풍경을 그리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직선 하나를 원하는 방향으로 제대로 긋지 못하는 것이 더 큰 문제였습니다. 눈으로 볼 때는 단순한 선인데 막상 종이에 펜을 대면 선이 떨리고, 조금씩 휘어지고, 끝으로 갈수록 힘이 빠졌습니다.그림을 완성하고 나면 형태보다 불안정한 선이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때는 펜이 맞지 않는 것인지, 손에 재능이 없는 것인지 의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계속 그리면서 선의 안정감은 타고난 감각보다 어떻게 움직이고,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방식으로 반복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특히 처음부터 복잡한 그림을 많이 그리는 것보다 짧은 시간이라도 직선과.. 2026. 7. 9. 풍경 펜 드로잉 구도 잡는 법: 초보자 실수 줄이는 5가지 구성 원칙 들어가며 - 그림이 어딘가 답답했던 이유풍경 펜 드로잉을 처음 시작했을 때 저는 선을 어떻게 그을지, 나무와 건물의 형태를 어떻게 정확하게 잡을지에 더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그런데 어느 정도 형태를 그릴 수 있게 된 뒤에도 완성한 그림을 보면 어딘가 답답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각각의 대상은 나름대로 그렸는데 실제 풍경에서 느꼈던 시원함이나 깊이감은 사라지고, 화면 안에 많은 요소가 나열되어 시선이 어디에 머물러야 하는지 분명하지 않았습니다.처음에는 해칭을 더 촘촘하게 넣거나 명암을 강하게 만들면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선의 양이나 묘사의 부족이 아니었습니다. 그림을 시작하기 전에 무엇을 그리고 무엇을 덜어낼 것인지 결정하는 과정, 바로 구도에 문제가 있었습니다.풍경은 눈.. 2026. 7. 6. 펜 드로잉 해칭 크로스해칭 기초: 자연스러운 명암 표현 법칙 들어가며 - 해칭을 많이 할수록 그림이 지저분해졌던 이유펜 드로잉을 시작하고 명암을 표현하려고 하면 가장 먼저 부딪히는 문제가 있습니다. 어두운 부분을 표현하기 위해 선을 계속 추가했는데, 그림이 입체적으로 살아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지저분하고 답답해지는 경우입니다.저 역시 처음에는 어두운 부분을 만들려면 선을 더 많이 그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밝은 곳과 어두운 곳의 차이가 잘 보이지 않으면 같은 자리에 선을 하나씩 더했고,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선이 서로 엉키면서 형태까지 흐려졌습니다.그때는 해칭이 어려운 이유가 손기술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여러 번 그려보면서 문제는 선을 잘 긋는 데만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빛의 방향을 먼저 생각하고, 선의 방향과 간격을 조절하면서 명암.. 2026. 7. 2. 이전 1 2 3 4 ··· 7 다음